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입니다.
지난해 교역액은 1505억 달러
약 195조원 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기준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브라질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그런 중국과 브라질이 무역결제에
미국 달러를 통하지 않고
중국 자국통화인 위안화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브라질 수출투자진흥공사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
성명을 통해 "양국이 위안화를 주고받으며
대규모 무역 및 금융거래를 직접 수행할 것"
이라며 이에 따라 "관련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궈팅팅 중국상부 차관보는
브라질과 "식량, 광물 채취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서로 수출할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면서 처음으로 위안화로 결제하는 등
달러 패권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석유천연가스 거래소는
중국이 LNG 거래를 위안화로
최초결제했다고 전했습니다.
LNG무역은 통상 달러로 거래되고 있어서
위안화 결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은 에너지 무역을 포함한 국제 무역에서
미국달러의 지배력에 도전하며
위안화로 더 많은 무역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12월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하고
중국과 아랍 국가들이 석유 및 가스 거래의
위안화 결제를 위한 플랫폼으로
상하이 거래소가 최대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원유 거래에서도
위안화 결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산해 12월
중국. 걸프 아랍국가 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 무역에
위안화를 쓰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은행에
첫 위안화 대출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미국은 달러를 무기화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정제제재를 본 많은 나라들은
보유 외환을 다각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결과 전 세계 중앙은행 준비금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년 전
약 70% 대에서 현재 60% 미만으로 떨어지고
이런 하향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달러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유도
러, 우 사태 이후 미국이 기축통화 달러로
러시아에 대한 각종 경제제재를 감행하면서
가속화했다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런 다양한 요인으로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한다면
세계 통화질서도 개편될 수 있다는
의견에 점점 무게가 더해질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미국 총통화량이 엄청나게 풀린 만큼
이 규모를 합리적 규모로 줄이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으로선
미국의 패권과 자존심이 달린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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