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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심 교체는 '밑 빠진 독'?" SKT HSS 서버 해킹의 충격적인 진실!

by .알.아.보.자.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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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태,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보안 위협으로 확산되나

전 세계 통신사 보안 역사에 전례 없는 위협으로 기록될 SKT 해킹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SKT는 뒤늦게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사장의 부재는 책임 회피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용지물' 논란 속 유심칩 교체, HSS 서버 해킹의 심각성

SKT가 제시한 유심칩 교체 방안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킹의 핵심 대상이 유심 정보가 저장된 HSS 서버이기 때문이다. 이는 보안 전문가들이 수년 전부터 경고해 온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것으로, 9.7GB에 달하는 데이터 유출은 SKT의 유심 인증 시스템 자체가 뚫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IMSI 값 유출은 단순한 개인 정보 유출을 넘어, 복제폰 제작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유심칩을 교체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회의론이 팽배하다. 유심 정보를 재발급받더라도 해커가 이미 확보한 정보로 얼마든지 새로운 유심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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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통화 녹음 서비스 'A.-'의 잠재적 위험성

SKT의 아이폰 통화 녹음 서비스인 'A.-' 역시 이번 해킹 사태와 맞물려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통화 녹음 파일이 SKT 서버에 저장되는 구조적 특성상, 해커가 유출된 정보를 활용해 복제폰을 만들 경우, 통화 내역까지 고스란히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는 단순한 사생활 침해를 넘어, 정부 고위 관계자의 민감한 정보 유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보 문제로까지 확산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권고, 법적 책임 회피 수단인가

SKT가 유심칩 교체와 함께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배경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공방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에게만 제한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미가입자에게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소비자들은 불안감 속에 SKT의 의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가 기관급 해커 소행 추정, 보안 투자 소홀 논란

이번 SKT 해킹에 사용된 악성 코드가 국가 기관급 해커들이 주로 사용하는 'BPF 도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내부 공모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트렌드 마이크로가 이미 지난해 국내 통신사들의 BPF 도어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SKT가 보안 예산을 축소했다는 사실은 충격을 주고 있다. 경쟁사인 KT와 LG U+가 보안 투자를 늘린 것과 대조적인 행보여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다.

SKT 책임 추궁, 과징금과 소비자 배상의 현실적인 벽

SKT에 대한 책임 추궁의 방법으로 과징금 부과와 소비자 배상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티모빌이 5차례 해킹에도 유심 정보 유출이 없어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례와 달리, 국내 개인 정보 유출 관련 과징금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SKT가 경쟁사 대비 600억 원 이상 보안 예산을 절감한 점을 고려하면, 과징금 부과가 실질적인 제재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더욱이 한국의 집단 소송은 참여해야만 배상을 받을 수 있고, 그마저도 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제는 요원하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SKT가 사건 초기부터 유출된 정보에 이름, 주민번호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개인 정보 보호법 위반 책임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이러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꼬리 자르기' 논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만 보상하나

SKT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에게만 보상을 제공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꼬리 자르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는 결국 유료 서비스 가입자에게만 책임을 지고, 대다수의 피해자는 외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유심칩 교체와 함께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강하게 권고하는 SKT의 행보는 이러한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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