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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웠다 와 가까왔다의 차이
두 단어는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지만, 의미와 쓰임이 다릅니다.
가까웠다: "가깝다"의 과거형입니다. 즉, 공간적 또는 시간적으로 거리가 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공간적 의미: "우리 집은 학교와 가까웠다." (Our house was close to the school.)
○시간적 의미: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아주 가까운 과거였다." (The last time we met was in the very recent past.)
○비유적 의미: "그녀는 성공에 가까웠다." (She was close to success.)
가까왔다: "가까이 오다"의 과거형입니다. 즉, 어떤 대상이나 장소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왔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가까왔다"라는 표현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가까이 왔다" 또는 "다가왔다"라는 표현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합니다.
○"가까왔다" (거의 사용되지 않음): "적들이 성벽 가까왔다." (The enemies came close to the castle walls.) (어색한 표현)
○"가까이 왔다" (자연스러운 표현): "적들이 성벽 가까이 왔다." (The enemies came close to the castle walls.)
○"다가왔다" (더욱 자연스러운 표현): "적들이 성벽에 다가왔다." (The enemies approached the castle walls.)
요약하자면, "가까웠다"는 거리가 멀지 않았다는 상태를 나타내고, "가까왔다"는 가까이 다가오는 행위를 나타내지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가까이 왔다" 또는 "다가왔다"로 표현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따라서 "가까왔다"라는 표현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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