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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당단풍나무 추출물의 식욕억제 효능 확인

by .알.아.보.자.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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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최근 당단풍나무 추출물에서 식욕억제 효능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23년부터 진행된 ‘담수생물자원 추출물 유래 기능성 플라보노이드 탐색 연구’의 일환으로, 당단풍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이 비만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진은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식욕촉진 유전자 발현을 60% 이상 억제하고 식욕억제 유전자 발현을 40% 이상 증가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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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주요 발견은 당단풍나무 추출물에 포함된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식욕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연구진은 당단풍나무의 가지와 잎에서 각각 70% 에탄올 추출물을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식욕촉진에 관여하는 신경펩타이드인 NPY와 AgRP의 유전자 발현이 각각 72.46%와 66.34% 감소한 반면, 식욕억제에 관여하는 POMC 유전자는 27.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식욕억제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당단풍나무 추출물에 포함된 이소퀘르시트린(Isoquercitrin)과 구아이아베린(Guaiaverin)이라는 두 가지 유효성분이 비만 치료제의 주성분인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와 유사한 효능을 보인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은 각각 100 ng/ml 농도에서 NPY 유전자 발현을 46.7%와 40.52%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어, 비만 치료에 있어 자연 유래 성분의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강태훈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자생 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 비만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항비만용 천연물 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는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자연에서 얻은 성분이 현대 의학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당단풍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높이는 10m까지 자라며 손바닥 모양의 잎을 가진다. 이 나무는 4월에서 5월 사이에 붉은 꽃을 피우며,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자생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연구진은 당단풍나무의 생리적 특성과 함께, 이 식물이 가진 생리활성 물질의 효능을 규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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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비만 치료에 있어 자연 유래 성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당단풍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3월 말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자생 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 비만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번 연구는,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태훈 실장은 덧붙였다. 이러한 연구는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자연에서 얻은 성분이 현대 의학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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