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 환경부는 제4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하여 51명의 피해자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한강홍수통제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위원장인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주재하였다. 위원회에서는 총 89명의 피해자에 대한 심의를 통해 신규로 피해가 인정된 33명과 피해등급이 결정되지 않았던 18명의 피해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을 의결하였다.
특히, 이번 결정에는 폐암 피해자 11명이 포함되어 있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써,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누계 5,861명에 이르게 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7,999명이 신청하였고, 그중 5,879명이 지원대상으로 인정받았다. 구제급여 지급을 받은 피해자들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는 피해자들의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제급여의 종류에는 요양급여, 요양생활수당, 장의비, 간병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지원 항목은 피해자의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된 내용을 통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여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리는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이병화 위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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