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9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합하여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 플랫폼 ‘물모아’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수질과 수자원 정보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다양한 물관리 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도 완성할 예정이다.
‘물모아’는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물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첫 번째 단계로, 사용자들은 수질, 수자원, 하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수립된 정보화 전략계획을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기존의 단편적인 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담겨 있다.

환경부는 2025년 4월 1일부터 ‘물모아 누리집(mulmoa.go.kr)’을 통해 36종의 기초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주변 하천의 수위, 유량, 수질 등의 정보를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기존의 9개 물관리 정보시스템의 일부 기초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2028년까지는 나머지 7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도 통합하여 최소 278종 이상의 물관리 정보를 연계한 스마트 대시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지역의 수자원, 수질, 지하수 등 다양한 측정 정보를 지도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구미’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구미시 일대의 수자원, 수질, 지하수 정보뿐만 아니라 관련 하천명과 하천시설명도 함께 표시된다.
환경부는 이번 통합 물정보 제공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응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물, 농업, 산림, 생태, 해양·수산 등 다양한 분야의 기후위기 적응 정보를 통합하여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위기로 인해 홍수와 가뭄이 빈발하고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환경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통합 물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환경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정책 결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통합 플랫폼의 출범은 환경 분야의 정보 제공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물관리 정보의 통합과 표준화를 추진하여, 국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물모아’ 플랫폼은 물관리 정보의 통합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물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정보 시스템을 폐지하거나 중복된 정보의 기능을 조정하여,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결국, ‘물모아’ 플랫폼은 물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 물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각종 환경분야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효정 정책관의 말은 이러한 목표를 잘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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