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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대 은행 '이자 장사' 실적 40조 대박, 예금금리는 내리고 배당은 안해?

by 왜왜왜왱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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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이

16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융지주사 사상최대

이익을 경신한 것입니다.

한동안 금리가 급등해서

예대마진이 확대되어 그 덕을 톡톡히 본 것입니다.

물론 기업입장에서 더 많이 남기고

더 많이 벌어들이는 것이 당연하지만

예대금리차로 이자장사를 했다는 비판과 함께

은행권 고통분담, 주주 환원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지주들의 표정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하여 4조 6400억 원의 순이익을 남겨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KB금융그룹도 4조 4000억

하나금융그룹은 3조 6천억 원

순으로 실적을 기록 했습니다.

우리 금융그룹은 3조 1000억 원의 이익을 기록하여

처음으로 '3조 원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이렇게 큰 실적을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한 건

은행계열사들이었습니다.

수수료 감면 또는 면제 추세와

유가증권 손익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좋지 않지만,

이자이익 덕분에 얻게 된 결과였습니다.

 

한동안 기준금리가 일곱 차례에 걸쳐 인상되어

2.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예대마진이 커지는데,

통상적으로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상승하면

개별 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1000억 원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주요 금융지주 네 곳의 이자이익을

더해보면 4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민은 빚과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데

은행만 이자 장사로 배부르게 되었다는

목소리도 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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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때 연 6%대를 넘보던 예금금리가

3%대로 내려오면서

예금통장으로 눈길을 돌렸던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금금리가

앞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상품을

긴 기간 동안 가져가는 상품을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최대 실적으로 큰 이익을 보았던 금융지주들은

적극적인 배당 등을 통해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현금배당성향을 27%로 정했고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 50%까지

높여갈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체. 중도상환 등 각족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대출금리를 인하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은행의 공적인 기능과 역할이 큽니다.

 

서민과 개인주주들의 입장과 은행의 공적인기능

그 사이에서 균형 잡힌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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