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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 일자리 시장, 고용 한파! 고용 절벽! 노인 일자리는 증가?

by 왜왜왜왱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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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취업자 수가 전년 1월 대비 41만 명 늘어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취업자 증가 규모가 기저효과,

경기 둔화와 같은 영향으로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증가폭 둔화가 지속되어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령화와 경기위축이 가져오는

청년일자리 부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23년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6만 3000명으로

1년 전 보다 41만 1000명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취업자 수는 23개월 연속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증가해서

취업자 증가세는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증가 폭은 21년 3월 (31만4000명)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증가폭 50만 9000명에서

9만 8000명 축소된 것입니다.

이로서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어

경기 침체 여파가 가시화되

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통계청

취업자 증가폭 97%가 60대 이상...청년일자리 한파

 

취업자 증가폭을 연령별 자세히 들여다보면 

취업자 증가폭의 97%가 60대 이상으로

고령층 일자리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40만 명 늘어

증가폭의 97.3%에 달했습니다

50대 취업자는 10만 7000명 증가했고

그나마 30대 취업자는 1만 7000명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대 취업자수는 4만 3000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청년층으로 구분하는 15~29세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5만 1000명이나 적었습니다.

경제의 허리로 지목되는

40대 취업자 수도 6만 3000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서는 청년층과 40대 취업자가 줄어드는 데는

인구 감소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인구가 줄어든 탓에

오히려 고용률은 0.4%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록들은 고령화와 경기 위축에 의해

청년 일자리 한파가 심각해져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제조업 취업자 15개월 만에 감소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 수

3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전환은 21년 11월부터 22년 12월까지

14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다

1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된 것입니다.

 

최근 반도체나 전자부품 같은 수출기업들이 부진하여

생산이 감소되고 제조업의 침체경기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그 영향이 시차를 두고 고용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경기가 위축된 것이 반영되어 오히려

보건업.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22만 명,

숙박. 음식점업은 21만 4000명,

정보통신업은 7만 2000명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매 및 소매업은 6만 1000명

운수 및 창고업은 5만 1000명씩 줄었고,

농림어업은 4만 7000명

건설업은 3만 9000명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수치들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보여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둔화 되거나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고

생산연령인구의 감소와 같이

여러 가지 하방 요인이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교용률과 실업률은

생산연령 인구감소 등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낼 전망입니다.

 

'단기' 취업자의 상승

 

취업시간대를 살펴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055만 8000명으로

12만 8000명 감소했지만

36시간 이하 취업자는 616만 8000명으로

47만 명 증가했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3 시간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0.8시간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2만 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1만 9000명 줄었습니다. 

실업률(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비율)은

3.6%로 0.5% 포인트 하락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취업자 수는 41만 명 증가했지만

노인일자리, 단시간일자리 등이 늘어났고,

청년일자리와 제조업 일자리는 감소하면서

저품질 일자리만 양산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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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고용한파 더 심해져...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기만 합니다.

달부터 취업자 수 증가세가

더 큰 폭으로 둔화될 것

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취업자가 이례적으로 급증했던 탓에

상대적으로 올해 취업자수는 감소할 것이 예상되기에

취업자 수 증가세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생산연령 인구감소 등 여러 가지 경기 하방요인이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감안한다면 

증가세둔화에 더해 감소로 전환될 수 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품질 일자리로 버티는 것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부에서는 직업훈련과 청년 일경험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적극적으로 노동시장 정책을 추진하여

고용상황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고용여건을 개선하고

빈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마련하여

원활한 일자리 수급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수출 투자 지원, 규제혁신 등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기반을 확충하고

노동시장 개혁 과제를 과감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 일자리는

올해 목표 인원 104만 4000명 중

겨울철 소득 안정을 위해 1월 66만 4000명을채용한 데 이어

1분기 9292만 명 등 상반기에만 100만 명을 채울 예정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해진 빈 일자리를 완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슬기롭게 경기침체의 터널을 지나가기를

모두가 바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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