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제품에 대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만여 점의 안전기준 미준수 수입품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2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학용품과 완구 등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 결과, 적발된 제품 중에는 완구가 11.8만 점, 학용품이 약 3.3만 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어린이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신학기를 앞두고, 불법 및 불량 제품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2016년부터 전기 및 생활용품,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집중검사는 13개 품목에 대해 진행되었으며, 특히 연필류와 필통, 지우개 등 다양한 학용품이 포함되었다. 적발된 제품들은 안전확인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 및 표시사항 위반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예를 들어, 연필깎이와 완구 제품 중 일부는 KC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안전확인신고한 제품과 상이한 제품으로 확인되었다.
관계자들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특정 제품군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안전성 집중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불법 제품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검사를 통해 적발된 제품들은 즉시 통관이 차단되었으며, 향후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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