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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40만명 식수 고갈, 광주전남 최악 가뭄 극복방안, 기후위기 대책마련

by .알.아.보.자.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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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이 5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현 상황이 지속되면

6월엔 시민의 물 사용

강제로 제한해야 할 것이 예상되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업용수 조달에 비상이 걸린

전남 여수와 광양 기업들은

순차적 셧다운(가동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남부지역 가뭄 일수는 227.3일을 기록했습니다.

가뭄일수는 매년 12월 기준으로 집계합니다.

이는 1974년 이후 최장 기간 입니다. 

 

가뭄 장기화로 주요 댐은 말라가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11개 시,군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암댐의 저수율은 17.8%,

섬진강댐 역시 19.3%로

20%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앞으로 큰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주암댐은 5월말 동복댐은 6월 말에

물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6월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사실 물을 아껴 쓰는 것도 한계가 있어

큰비가 오기만을 바랄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지역 내 기업들은 하반기 예정이었던 공장정비를

상반기에 시행하는 방식으로

물 절약에 동참하는 추세 입니다.

 

GS칼택스, LG화학, 여천NCC, 삼남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등

석유화학 업종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열원을 식히는

냉각재로 많은 양의 공업용수를 사용하기때문에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

기업의 피해가 본격화 될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광양 수어댐에서 공업용수를 공급받는

광양제철소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전면 가동해

하루 3만t의 용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광주, 전남 지역 가뭄현장을 방문

현재 가뭄 상황과 전망, 비상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지역주민과 산단에 물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 했습니다.

 

또한 지역 간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

시급한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

지하수 등 가용 가능한 수자원을

총동원 할것을 권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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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한급수로 고통받는

섬 지역해수 담수화 선박 운용

비상급수대책을 확충해

주민의 고통을 덜어줄 것을 당부 했습니다.

 

그에 앞서 30일 광주 시의회에서 열린

'기후 위기와 물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하천수와 지하수, 해수등 다양한 수자원 정보를 통합 관리

수자원의 지역적, 시간적 불균형을

해소 할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장흥댐의 여유량을

주암댐과 연계해 공급하고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하거나

해수 담수화,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가뭄을 극복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기본적으로 수질을 개선 하는일의 중요성도 강조 되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역간의 물 균형이

매우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유역간에 물이 이동할수 있는

연결수로를 설치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을 많이 쓰는 도시에서는

빗물을 활용할 수 도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대 공과대학의

한 건물 지붕에 떨어진 빗물을

지하실 아래 250톤 짜리 물탱크에 모아서

화장실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섬이나 해안지역은 지하수 댐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땅 속에 최대 6m 의 옹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가두고 이를 저수지로 보내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해수담수화 시설도 좋지만

지역에 따라 사용편차가 생길수 있어서

해수담수화 선박을 활용한다면

이동하면서 필요한 섬지역에

물을 공급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수담수화 선박 (드림즈호)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가 잦아지고

예측도 어려워진 만큼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맞춤형 물관리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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